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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명 [2018년 6월] 초등학생 성폭력 양상 및 특성
작성일 2018-06-27(수) 오전 9:57 조회수 1,315
첨부파일
내용

초등학생 성폭력 양상 및 특성


집필자 : 박근영(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E-mail : kpark9@kedi.re.kr


최근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음란물이나 친구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성폭력 수준이 심각하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문화일보, 2018.05.29). 어린 시절 단순한 호기심으로 치부하여 방치하기에는 사안의 심각성이 매우 중하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 역시 올해 초 “학년별로 연간 15시간 이상의 의무 성교육 시행과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문화일보, 2018). 많은 경우 문제 해결의 단초는 정확한 자료를 통해 관련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이 2017년 ‘초등학생 학교폭력 실태와 대응 방안(정동철 외, 2017)’ 연구를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성폭력 현황과 그 피해자 및 가해자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이 조사는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국 74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0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연구에서는 학교폭력의 유형을 언어폭력, 따돌림, 강요, 금품갈취, 신체 폭력, 성폭력 등 6가지로 구분했는데, 설문지에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의 폭력 유형에 대해 2~3가지의 예시를 제시하고 그와 같은 경험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성폭력의 경우 “다른 아이들이 강제로 입을 맞추거나, 몸을 더듬어 만진 적이 있는지”, “다른 아이들이 나에게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는지”, “다른 아이들이 나에게 너무 야한 이야기나 행동을 했는지” 등을 질문했다. <표 1>은 전체 조사 참여 학생 중에서 각 유형의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 수와 이를 성별과 학년별로 각각 구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경험하는 학교폭력은 대부분 언어폭력이나 따돌림에 의한 것이지만 성폭력 역시 금품갈취 및 신체폭력과 함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와 관련해 조사 결과에서 인상적인 것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성폭력의 경우 피해자 중에서 남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큰데, 남학생의 피해율은 2.44%(55명)로 여학생(26명, 1.11%)의 두 배가 넘었다. 둘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폭력 피해율 자체는 감소하고 있지만(3학년-3.65%, 6학년-1.11%)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한 학생 중에서 성폭력을 경험한 학생의 비율은 조금 불규칙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3학년 17.0%(=37/218), 4학년 14.1%(=17/121), 5학년 11.8%(=14/118)로 3학년에서 5학년까지는 감소하다가 6학년의 경우 19.7%(=13/66)로 갑자기 증가한다.




그렇다면 성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는 주로 누구인가? <그림 1>에 제시된 것과 같이 절반 이상(51.85%)의 가해자들은 사회적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들이었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의 다른 반 학생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20.99%), 전혀 모르는 사람이 성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었다.


<그림1> 성폭력 가해자 유형(1)



이를 가해자의 성별과 사람 수를 기준으로 조금 더 세분해 보면 <그림 2>의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우선 초등학생 성폭력의 가장 흔한 가해자는 남자아이 한 명인 경우이며 전체 피해사례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48%를 나타내고 있다. 그 다음으로 ‘남자아이 여러 명’인 경우가 많았는데, 남자아이들로만 구성된 가해자 집단(한 명 또는 다수)은 이 조사에서 보고된 전체 성폭력 사건의 3/4이 넘는 76.55%를 차지했다. 남자아이들로만 구성된 가해자 집단은 ‘언어폭력’의 경우 65.48%, ‘따돌림’의 경우 47.85%를 차지하여 성폭력에 비해서는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통념상 남자아이들이 더 빈번하게 일으킬 것으로 여겨지는 금품갈취(51.86%)나 신체폭력(65.06%) 등의 물리적 폭력의 범주와 비교해서도 성폭력에서 남학생이 가해자일 확률은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2> 성폭력 가해자 유형(2)


지금까지 제시된 초등학생들의 성폭력 가해자 특성을 보면 묘하게도 성인들의 성폭력 범죄 양상과 상당히 닮은 부분이 있다. 첫째, 성폭력의 가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기보다는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하는 같은 반 친구일 가능성이 높으며, 둘째, 다른 어떤 유형의 폭력과 비교해도 남학생들의 가해 확률이 높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는 초등학교에서의 성폭력 문제가 결코 성인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유리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전체 사회 차원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일보(2018.5.29.) “몰카 찍고 포르노 올리고…음란물에 점령된 초등교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52901071021309001

정동철, 박효정, 김현진, 김진구(2017). 초등학생 학교폭력 실태와 대응 방안 (연구보고 RR2-17-20). 한국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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